적발된 코카인 56kg은 시가 1천700억 원 상당으로 약 18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사진=적발된 코카인 덩어리)센터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다양한 밀수 우범정보를 아태지역 회원국에 제공해 왔고 지난달 22일 필리핀 세관은 홍콩에서 들어온 코카인덩어리 56개(56kg)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마약밀수 조직들이 해상화물용 냉장 컨테이너의 벽면이 특수제작 된다는 점을 악용해 대량의 마약밀수 은닉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동향을 회원국에 긴급정보로 전파해 적발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
관세청은 또한 이 같은 정보분석 기법으로 올해 들어 일본과 태국, 뉴질랜드에서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 11.7kg과 코카인 3kg을 적발하는데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센터는 국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외부 위험정보를 지속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범요소 사전분석 기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경을 넘나드는 관세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