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공주`(이수진 감독, 리 공동체영화사 제작, 무비꼴라쥬 배급)가 개봉 9일째인 25일, 누적관객 10만 4976명을 동원하며 한국 독립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매일 1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한공주`는 개봉 첫 주에만 6만 932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작지만 강한 영화의 면모를 보여온 바 있다.
`한공주`는 개봉 당시부터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10위 권 내 순위를 유지하더니 개봉 5일째인 21일부터는 박스오피스 4~5위로 올라서며 나날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베를린 한국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돼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베를린 한국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상영작 위주로 선정하여 쇼케이스 형식으로 상영하는 한국 영화제로 2012년 시작하여 올해 3회를 맞이했다.
한편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주인공 한공주가 겪게 되는 성장통을 비극적으로 그린 영화로 로테르담영화제·마라케시영화제 등 9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공주`, 보러 가야겠다" "`한공주`, 독립영화구나...기대된다" "`한공주`, 어떤 내용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한공주` 포스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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