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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기업 잇단 상장‥IPO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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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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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편의점 CU로 잘 알려진 BGF리테일을 시작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 한 기업들이 속속 증시를 노크하고 있습니다.
    정미형 기자가 관심을 끌만한 IPO 기업들과 시장 상황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BGF리테일에 이어 IPO시장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은 쿠쿠전자입니다.
    쿠쿠전자는 밥솥 시장 65%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으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쿠쿠전자의 공모 규모는 3000~4000억 원 선.
    쿠쿠전자의 기업공개가 구체화되자 이미 상장된 경쟁사 리홈쿠첸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시장에 쿠쿠전자가 상장될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며 상대적으로 리홈쿠첸이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을 낳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리홈쿠첸 주가는 한달새 23%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예비심사를 신청한 동부생명도 관심거리입니다.
    업계 10위인 동부생명은 2천억원 수준으로 공모가 진행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공모가 산출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부그룹의 알짜 주력 계열사로 매출액이 연간 2조원에 달하고, 생명보험사로 4번째 상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습니다.
    해태제과의 재상장 여부도 주목됩니다.
    지난 2001년 상장 폐지된 해태제과는 2005년 크라운 제과가 인수한 후 정상화 과정을 거쳐 재상장 준비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국내 제과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1위 롯데제과와 함께 전통의 해태제과 재상장 시기에도 시장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보해양조의 모회사인 창해에탄올과 지난해 영화 `변호인`으로 돌풍을 일으킨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등의 상장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 합니다.
    모바일게임사들도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와 `쿠키런`으로 대박을 낸 데브시스터즈 등이 상장주간사를 선정하고 올해 IPO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최현재 동양증권 투자분석팀 팀장
    “하반기부터 국내 공모주 시장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13년 실적에 대한 결산이 마무리되면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기업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올해 5월부터는 월평균 서너개 기업들이 연말까지 상장하는 그런 공모주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IPO를 통해 시장에 입성한 회사는 단 3곳.
    하지만 금융당국이 기업 상장활성화를 위한 상장요건 완화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는데다 거래소가 올해 100개 기업을 상장시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힌 만큼 올해 IPO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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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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