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기부했다.
24일 김수현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상처받은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기부처를 고민하다 심리 치료 등 충격을 받은 학생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래 단원고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이번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과 상처 받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현은 8일에도 중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120만 위안(약 2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평소 교육과 어린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수현 외에도 하지원과 송승헌, 김연아, 류현진이 각각 1억을 기부하며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또한 스타들은 기부 행렬에 이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들은 "김수현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 보기 좋다" "김수현 3억원 액수로 따질 일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낸 듯" "김수현 학생들에게 큰 도움 되겠다 정말 훈남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b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