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2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를 찾았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희생자들을 조문한 뒤 임시 분향소를 나섰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아무 말없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의 넋을 기렸다.
조문을 마친 뒤 신애라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접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위로하려고 빈소를 찾았다"라며 "저희의 발길이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역시 본받을만 하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차인표 신애라 부부와 같은 마음" "차인표 신애라 부부 모습 보니 눈물 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임시 분향소는 오전 9시부터 추모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3일 현재 장례절차를 마친 학생과 교사 22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이날 장례식을 치를 25명의 영정과 사진도 추후 안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영화 `마마보이`-기사 내용과 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