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에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루머가 확산된 가운데, 최초로 포스터를 제작한 동아리 ALT가 ‘저작권료 지불’은 사실이 아니라며 루머를 일축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카카오톡과 트위터 등의 프로필에 희망의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동참해요”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의 이미지가 게재되었으며, 실종자들의 구조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본 캠페인은 빠르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노란리본 이미지를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려면 500만원의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루머가 함께 돌기 시작했고, 이에 노란리본을 최초로 디자인한 대학동아리 ALT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저작권료 지불’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대학동아리 ALT측은 블로그 공지사항을 통해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한다 이런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거고, 저작권은 우리에게 있다.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없고 사용해도 무관하다.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 내려놓고 사용해도 된다"며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노란리본 캠페인의 저작권료 지불은 루머로 밝혀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좋은 뜻으로 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인데 저작권료는 말이 안됐다”, “노란리본 캠페인, 저작권료 루머는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거지”, “노란리본 캠페인 나도 동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란리본 캠페인이 확산되며 연예인들 또한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배우 박광현은 트위터를 통해 제 트위터를 방문한 모든 분들. 노란리본은 달아 주세요! 1%기적을 바래봅니다!"라는 글과 노란리본 사진을 게재했으며, 가수 바다는 하느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 무엇이라도 기적으로 믿겠습니다. 희망 앞에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리본 사진을 올렸다.
박광현과 바다 외에도 그룹 2AM의 조권과 임슬옹은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한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PrayForSouthKorea)`는 태그를 덧붙였으며, 배우 박인영, 개그우먼 김미화, 가수 솔비, 개그우먼 김미화 등도 자신의 노란리본 사진을 SNS에 게재해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 박광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