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5세이브를 기록했다.
20일 오승환은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가 8 대 7로 앞선 아슬아슬한 9회초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에게는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드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마지막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 역시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이 던진 공은 단 9개였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70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의 마무리 호투에 힘입어 이날 경기는 한신 타이거즈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8 대 7 승리를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5세이브, 끝판대장 역시 일본에서도" "오승환 5세이브, 승승장구하세요!" "오승환 5세이브, 어깨관리 잘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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