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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도크 세월호 사고 현장 투입, "해상 크레인보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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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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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상 크레인이 도착한다는 소식이다.


    해양경찰청 측은 “18일 오전 2시 1척, 오전 3시 1척, 오전 4시 15분 1척이 도착해 현재 까지 총 3척이 사고 해역 부근에 도착해있다”며 “나머지 1척은 18일 오후 4시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상 크레인들은 사고 해역에 도착해 대기 후, 구조 작업이 끝나면 선체를 인양하게 된다. 하지만 선체 인양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겹쳐 있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은 후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이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상 플로팅 도크가 이번 수색 작업에 투입된다. 플로팅 도크는 선체 인양을 위한 것으로, 육상에서 제작한 선박의 일부를 옮겨 배를 조립한 뒤 바다에 바로 띄울 수 있는 장비로 알려져 있어 해상 크레인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플로팅도크는 바다속 24m까지 가라앉을 수 있으며, 침몰 선박을 싣고 부양시킬 경우 8만 톤의 무게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현대 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남은 실종자들이 사망했을 경우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시실이 유실될 우려가 있어 선박 주변 안전펜스의 설치가 요구된다. 진도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인 한 민간 잠수 요원는 "어느 정도 수색이 마무리되면 안전펜스를 설치해 플로팅도크와 해상 크레인을 이용한 선체 인양 전까지 시신 유실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실종자 가족 입장에서는 시신조차 찾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로팅도크의 투입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해상 크레인보다 효과적이라니, 플로팅도크 기대된다”, “플로팅도크, 우선 생존자 구조가 빨리 이루어지길”, “플로팅도크, 객실 진입 빨리 이루어져 생존자 찾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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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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