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전국 1천147곳의 오피스텔을 조사한 결과 3월말 현재 임대수익률이 연 6.07%로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말(연 6.11%) 대비 0.04% 포인트 하락한 수준입니다.
오피스텔과 유사상품인 도시형생활주택의 월세 공급이 넘치는 데다 소형 아파트에서도 전세가 월세로 대체되면서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은행 측은 분석했습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천9백71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5.2%로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습니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82%로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은평구(연 6.70%), 강서구(연 6.49%), 동대문구(연 6.42%)가 뒤를 이었습니다.
용산구의 경우 연 4.81%로 25개구 중 유일하게 4% 대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1억7천124만원으로 임대수익률은 연 6.12%로 집계됐습니다.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천71만원으로 연 6.82%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시 서구가 8.17%로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월세 임대소득의 노출을 우려해 매매시장은 다소 위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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