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표가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 `신의 선물-14일`에 출연 중인 정은표가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도대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정은표는 `신의 선물-14일`에서 10년 전 세 여자를 처참하게 살해한 죄목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일급 사형수이자 동찬(조승우)의 형 동호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정은표는 "최근 어디를 가든 많은 분들이 `도대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보셔서 수치상의 시청률을 훨씬 뛰어넘는 드라마의 제대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사실 우리 배우들도 과연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군지 궁금해하는데 인터넷에서 네티즌분들이 분석한 걸 보면서 `아 이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호의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자신의 셋째아들 지훤에게 팁을 얻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은표는 "예전에 많은 작품에서 지적장애 캐릭터 연기한 분이 많았기 때문에 나는 이 분들과 차별화가 되었으면 했다. 이 때문에 동호 캐릭터 고민을 했는데, 하루는 태어난 지 22개월이 된 막둥이 지훤이가 어눌하게 말하는 걸 보고는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지훤이를 보면서 일부러 동호를 더욱 순수한 지적장애인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SBS 드라마 `엔젤아이즈`의 아역들 부분에서 극 중 국어 선생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 드라마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아마 5회나 6회에 다시 출연해 중요한 극 중 포인트를 선사하는 역할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정은표는 지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카메오 출연에 이어 현재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엔젤아이즈`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관객수 6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에도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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