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014년을 ‘제2의 3D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략마케팅그룹 산하에 3D Promotion Task를 신설한데 이어 3D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3D 붐을 일으킬 계획입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무는 “3D TV가 2011년 선보였지만 콘텐츠 부족 등으로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한 감이 없지 않다”며, “65인치 이상 대화면/고해상도의 UHD TV 본격 보급과 함께 양질의 3D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 집에서도 영화관의 감동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3D TV를 선도하기 위해 UHD TV 수용도가 높고 3D방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터키,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3D 체험 프로모션과 3D 콘텐츠 확산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영화계에서 기존과 차원이 다른 3D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어 각 지역의 주요 영화제에 3D 체험존을 구축, 많은 소비자들이 UHD와 결합된 3D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영화 ‘노아’ 개봉에 맞춰 터키에서 3D 체험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4월 17일부터 개최될 중국 베이징 영화제에도 UHD TV를 활용한 3D 체험존을 마련합니다.
또한 10월에 개최될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와 한국의 부산 국제영화제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공연예정인 ‘태양의 서커스’에서도 UHD와 3D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UHD TV에서 3D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로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UHD TV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제2의 3D 원년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13년 UHD TV는 전세계에서 약 160만대가 판매됐는데 이중 99.4%인 159만대가 3D 기능을 탑재하는 등 3D가 재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UHD TV시장을 견인한 중국 시장에서는 2013년 한해 동안 134만대가 판매되어 전세계 UHD TV의 83.7%를 점유, 같은 기간 전체 LCD TV중 일반 2D와 비교한 3D TV 판매는 수량기준 33.2%, 매출기준 58.3%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3D TV 시장확대를 위해 3D TV의 가장 클 걸림돌로 작용했던 안경을 없앤 무안경 3D TV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4 CES 기간 중 시야각과 3D 몰입감을 한층 개선한 렌티큘러 필름 타입(Lenticular Film Type)의 55인치 무안경 3D를 선보여 압도적인 기술력을 뽐낸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커머셜디스플레이 용으로 고정 렌즈 방식(Fixed Lenticular Lens)의 무안경 3D 패널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TV용으로 자유롭게 2D와 3D 전환을 구현할 수 있는 스위처블 렌즈 방식(Switchable Lenticular Lens)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무는 “UHD의 800만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이 보급되고 자사 고유의 IPS와 FPR로 소비자들은 한 차원 다른 3D를 눈에 편안한 시청환경속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UHD는 3D가 좋아야 한다는 슬로건하에 3D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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