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의 갤럭시S5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IT부품주들의 주가 리레이팅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IT부품주의 일제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기자
<기자>
갤럭시S5의 예상 외 효과로 IT부품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시장예상치보다 판매호조를 기록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힘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지난달 27일 국내 시장에 조기 출시된 갤럭시S5는 11일까지 누적 판매량이 1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영국, 중국 등 전세계 판매를 동시 출시한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관련 부품주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14일 휴대폰 넷북 케이스 전문업체 모베이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랜텍이나 서원인텍 등이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초 코스닥 랠리에서 소외되면서 주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여서 부담없이 오르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연초 강세를 이끌었던 바이오 엔터 게임의 자리를 상대적으로 덜 오른 IT부품주가 상승해 대체하는 흐름을 보이자 코스닥 시장의 흐름도 반전하는 분위기입니다.
코스닥지수는 14일 기관이 33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전거래일 대비 6.17포인트 오른 562.04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간 삼성전자 성장둔화 우려감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던 부품주들이 이번 갤럭시S5 출시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며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중시에서 높은 주가수익비율을 받았던 기술주가 조정을 받으며 국내에서도 부담이 적은 IT부품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갤럭시S5는 이제 막 출시됐기에 당분간 이러한IT부품주들의 호조는 이어지고 결국 이에따른 코스닥 지수 또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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