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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인터뷰] 퀸비즈의 매력? "2% 부족한 건강함+친근함"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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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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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퀸비즈(Queen B`Z)는 성실한 벌들을 모티브로 ‘가요계의 여왕이 되겠다’라는 목표로 지난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퀸비즈는 첫 번째 미니 앨범 ‘BAD’를 발표, 뱀파이어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가수 변진섭과 콜라보레이션 앨범 ‘Sweet memories(감미로운 추억)’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리더 메아리와 메인보컬 구슬이, 지니, 래퍼 이아람, 막내 이루미로 구성된 5인조 그룹 퀸비즈를 만났다. 직접 본 멤버들은 상큼하고 유쾌했다. 실제 퀸비즈가 라디오를 하러 가면 디제이들은 “파이팅 넘치는 걸그룹”이라고 할 정도라고. 밝고 활기 넘치는 퀸비즈 멤버들의 매력을 탐구해보자.

    ◆ 모자람 속에서 나오는 건강함과 친근함이 매력

    성악을 공부한 리더 메아리(26), 연기를 전공한 지니(23), 실용 음악을 배운 메인보컬 구슬이(23), 모델과를 다닌 제주도 출신 이아람(22),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오디션을 보고 퀸비즈에 합류한 막내 이루미(17)까지. 모두 사연은 다르지만 노래가 좋아 가수가 됐다. 멤버들은 ‘에너지틱’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처음에 뱀파이어 콘셉트로 나왔어요. 무대를 즐기고 에너지틱한 그룹이 되고 싶어요. 텔레비전 화면을 넘어서까지 에너지를 발산하는 선배님들을 보면 존경스러워요. 특히 투애니원(2NE1) 선배님들 정말 존경스럽고 닮고 싶어요. 저희의 매력이요? 모자람 속에서 나오는 건강함과 친근함이요.(웃음) 선배님들처럼 예쁘진 않지만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매력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앞으로 서서히 채워가야죠. 저희를 과대포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퀸비즈는 한국보다 중국에서 먼저 데뷔했다. 중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온 지니 덕에 통역 없이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고. 또 함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본적인 인사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퀸비즈 멤버들은 중국에서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저희가 중국에서 먼저 데뷔했어요. 당시 ‘보이스 차이나’에 출연했어요. 중국이 넓기도 하고 기후가 변덕이 심해요. 그래서 비행기가 캔슬된 거예요. 어쩔 수 없이 기차를 타러 갔는데 놓쳤어요. 급하게 차를 섭외했어요. 운전해서 10시간을 가는데 타이어 타는 냄새가 날 정도였죠. 차도 좁으니까 코디 언니들도 못 탔어요. 결국 저희끼리 차안에서 속눈썹 붙이고 화장하고 그랬어요. 다행히 저희 순서가 딜레이 됐고, 저희는 거울도 못보고 무대에 올랐어요. 올 때는 침대가 있는 기차를 타고 왔는데 20시간 정도를 탔어요. 정말 서로 부둥켜안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웃음)”



    ◆ 퀸비즈 멤버들이 말하는 “저희 실제성격은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것이 신인 그룹만의 풋풋한 매력일 터. 퀸비즈는 자신들의 말처럼 건강하고 친근한 매력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다섯 멤버들의 매력은 뭘까? 멤버들은 리더 메아리에 대해 “귀여운 면이 많다” “애교도 많고 숙소에서 ‘니니니’라고 대답하기로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아리는 “길게 대답하기 싫어서 ‘니니니’라고 했는데 이게 억양만 달라도 뜻이 달라지더라. 그러다보니 자주 사용하게 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지니에 대해선 “재밌고 자유분방하다” “‘볼매’(볼수록 매력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멤버 아람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퀸비즈에서 돌직구를 담당하고 있다” “해외파일 것 같지만 사실은 제주도에서 왔다”는 반전이 있다고 밝혔다.

    귀여운 막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엄마 미소를 지으며 칭찬했다. “막내 루미가 왕이다” “뭘 해도 어리니까 용서가 된다” “너무 착해서 챙겨주고 싶고, 어른스럽고 엄마 같다” “천방지축이지만 장녀라서 그런지 언니들 영양제도 잘 챙겨준다. 이제는 안 챙겨주면 서운할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메인보컬 구슬이는 반전매력의 소유자란다. “털털하다. 외모만 보면 보이시할 것 같은데 제일 가정적이다” “손재주가 좋고 팔찌도 만들고 빨래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이소를 특히 좋아한다. 알뜰하고 실용적인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운동을 좋아하고 잘 뛰는 지니는 MBC `아이돌 육상대회‘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KBS2 `출발 드림팀 2’도 출연하고 싶다고. 성악을 전공한 리더 메아리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단다. 막내 이루미는 온게임넷 `인앤아웃 시즌4`에 MC로 계속 참여하게 됐다. 구슬이는 현재 방영을 앞둔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격도,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달라도 다섯 명의 멤버들은 시종일관 유쾌했다.

    -②편에서 계속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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