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아버지가 사돈 앞에서 며느리 흉을 봐서 화제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아버지는 4월 1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사돈 집을 방문했다.
이날 김일중 아버지는 거침없는 폭로와 아들 자랑, 그리고 능청스럽게 친근한 모습으로 사돈과 격의없이 지냈다. 그렇게 유쾌하게 식사를 이어가던 중 김일중 아버지는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김일중 아버지가 하려고 했던 말은 며느리인 윤재희 아나운서에게 서운했던 점이다. 김일중 아버지는 "며느리가 좋다. 하지만 우리 며느리는 잔정이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일중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며느리를 무서워한다는 말, 맞다. 내가 한 번은 며느리가 아들을 흘겨보는 모습을 봤다. 놀랐다"고 밝혔다.
김일중 아버지는 사돈 앞이라 최대한 돌려서 말했지만 김일중 장인과 장모는 섭섭함을 표출했다. 특히 김일중 장인은 "우리 재희가 속정은 깊은데 성격상 표현을 잘 못해서 그런다. 아버지인 내게도 그런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아들이자 사위인 김일중은 진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일중 아버지, 직설적이다" "김일중 아버지, 대담하다" "김일중 아버지, 김일중 장인 장모의 심기를 건드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