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 등 가전제품 콘덴서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성호전자가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1,000억원이상 외형성장에 연간 흑자전환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호전자가 LED 조명과 공기청정기 전원공급장치로 올해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집중했던 TV 등 가전제품 콘덴서의 수요가 줄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것입니다.
<인터뷰>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이사
"우리회사가 과거 주로 TV콘덴서를 했는데 사양산업이라 2012년 2013년 매출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새로운 LED나 공기청정기 제습기..콘덴서 뿐만아니라 파워도 하기에 본격적으로 흑자 예상하고 있습니다."
성호전자가 새로운 사업으로 LED조명과 공기청정기 분야를 선택한 것은 시장의 빠른 성장 때문입니다.
실제로 LED 조명시장은 출하량 기준 침투율이 지난해 4%에서 2016년 22%까지 증가하고 특히 향후 3년간 가속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오는 등 장기성장성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공공부문의 조명을 전부 LED조명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공기청정기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점도 성호전자에게는 기회입니다.
이러한 시장추세를 반영하듯 성호전자는 지난해 LED조명용 부문에서 85억원,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성호전자는 올해 각 부문에서 두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히고 해외 공장 개편과 더불어 향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집중 투자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시장에서는 성호전자에 대해 아직 규모는 작지만 적자 터널을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스탠딩>
성호전자는 올해 LED와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중국공장 조직개편에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하는 등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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