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가 아르헨티나 공연을 끝으로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3(SHINee CONCERT “SHINee WORLD Ⅲ)` 중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3개국을 순회하는 중남미 투어에 나선 샤이니는 매 공연이 성황을 이뤘을 뿐만 아니라, 입국하는 공항마다 샤이니를 마중 나온 수많은 팬들의 열기에 안전 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의 배려로 VIP통로를 통해 이동하는 등 특급 대우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중남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아르헨티나 공연은 8일 오후 8시(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 루나 파크 아레나(Luna Park Arena)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샤이니는 `줄리엣` `루시퍼(Lucifer)`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앨범 수록곡 무대,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마카레나`까지 총 25곡을 선사하며 85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또한 관객들 역시 공연내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즐긴 것은 물론, 당일 생일을 맞이한 멤버 종현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 이벤트와 함께 `종현아, 생일 축하해` 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들었으며, `초록비` 무대에서는 `아르헨티나는 샤이니를 사랑해!`라고 쓰여진 플래카드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샤이니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중남미의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 방문임에도 폭발적인 환호를 보내줘 감사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샤이니는 내달 1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SHINee CONCERT-SHINee WORLD Ⅲ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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