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올해부터 중국 영화시장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정부는 문화융성위원회 3차회의(콘텐츠산업 발전전략)에서 2015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를 설립하기로 발표했다"며 "이 펀드는 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콘텐츠(영화, 드라마) 제작을 지원하며, 공동제작물은 중국 콘텐츠로 인정돼 수입쿼터와 관계없이 중국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특히 "영화산업의 대기업 계열사 밀어주기식 관행을 바로잡으라고 정부가 지시한 만큼 미디어플렉스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리온(57.5%)이 대주주인 영화 투자 배급사 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 ‘은밀하게위대하게’, ‘관상’ 등 최대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다수 투자 및 배급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이미 한중 합작영화 ‘미스터고’를 한국과 중국에 동시 개봉하며 영화 기획과 제작사로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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