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호가 임요환과 비교하는 것과 관련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월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홍진호는 라이벌이자 친한 형인 임요환에 대해 자신만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DJ 컬투는 "계속 2인자였다. 임요환을 싫어하나"고 물었고 이에 홍진호는 "사적으로는 친하지만 공적으로는 엮이기 싫다. 내가 밀리기 때문이다. 아마 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2등만 계속하니까 불쌍해서 동정표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DJ들은 영상편지를 유도했고 홍진호는 "게임으로는 형에게 밀렸지만 앞으로는 내가 형에게 밀리지 않고 앞서나갈 수 있도록, 1인자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자신만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DJ 컬투가 "그럼 임요환보다 잘하는 게 뭐가 있나?"고 묻자 홍진호는 말끝을 흐리며 "슬프네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친 뒤 "방송은 요환이 형보다 잘 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홍진호 임요환 언급에 네티즌들은 "홍진호 임요환, 공적으로는 안 좋은 관계구나” "홍진호, 역시 `스타`로는 황제 임요환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홍진호, 앞으로의 방송활동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