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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꽃 향기'로 물 들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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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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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들이 만개하는 본격적인 4월을 맞아 봄 꽃을 닮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성들은 날씨가 풀리면 짙은 향수보다 은은한 향기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보디는 물론이고 헤어나 스킨까지 꽃 향기가 나거나 꽃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들을 애용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제품은 마치 야외 꽃놀이를 온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기분 전환, 심신 안정 등의 `꽃 테라피`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주어 더욱 인기를 끈다.

    정운뷰티공감 최정운 원장은 "올 봄 들어 샴푸나 헤어 스타일링시 모발을 촉촉하게 하는 것은 기본이고 은은한 꽃 향기가 나는 헤어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왕이면 향기까지 좋은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이 요즘 향기 트렌드에 반영된 것 같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 자신의 시그니처 향이 되는 헤어 제품

    헤어 제품의 향은 잔향이 길어 마치 향수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시그니처 향이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위적인 향을 내는 제품보다 은은한 꽃 향기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허벌 에센스의 핑크 로즈 샴푸는 화려한 장미와 재스민 등 꽃에서 추출한 다양한 에센스를 탑노트에서 베이스 노트까지 조합하여 마치 꽃밭에 있는 듯한 향기를 선사하는 무실리콘 퍼퓸 샴푸다.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실리콘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두피와 모발 속까지 촉촉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실현시켜주며, 코코넛 오일과 야자오일의 배합이 모발의 부드러움, 윤기를 향상시켜 더욱 건강한 모발로 관리해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츠바키의 헤어 오일은 사람의 손으로 하나하나 수확한 햇 동백 씨앗을 첫 번째 착유한 오일만 귀중하게 담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자외선, 스타일링 등으로 모발 내부의 손상된 빈 구멍을 모발 멜라닌 홀 성분이 가득 채워주어 윤기를 되살려준다. 특히 헤어 코롱처럼 향기로운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퍼져 기분을 상승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팬틴의 딥 리페어 에센스는 은방울꽃을 연상시키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플로럴 향의 모발 에센스이다.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한 프로-비타민이 극 손상 된 모발을 집중 케어 해주고 고밀도로 농축된 리페어 입자가 모발 끝을 더욱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로 가방에 넣어 다니며 수시로 건조하고 부스스한 모발에 도포하면 정전기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찰랑거리고 윤기 나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 봄 햇살에 자극 받은 얼굴도 `꽃`으로 힐링

    봄 햇살에 자극 받고 칙칙해진 피부를 힐링 해주는 꽃 성분의 스킨 케어 제품도 봄철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클렌징부터 보습까지 꽃 성분의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꽃잎 피부결을 완성할 수 있다.

    소망화장품 멀티숍 뷰티크레딧(BC)의 꽃잎초 홍 순수발효 클렌징 티슈는 꽃잎 발효초로 마일드하게 진한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까지 케어 가능한 클렌징 티슈다. 업체 측은 "꽃잎 발효초인 히비스커스 순수 발효초와 석류 발효초가 각각 1000ppm씩 함유되어있고, 이 외에도 유기산, AHA, 식물성 섬유소, 비타민C 등의 함유로 매일 매일 클렌징을 해도 자극 없이 부드러운 피부 결을 완성시킨다"고 전했다. 또한 무동물성원료와 무광물성오일, 무벤조페논으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SK-II의 블루밍 에센스는 피부 내면의 유리 입자를 촘촘히 깨워 빛으로 활짝 피어나는 블루밍 스킨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플라워링 플럼 블러섬 추출물과 함께 디-멜라노 P3C, 픽셀 브라이트로 이루어진 블루밍 오라 브라이트 칵테일이 피부에 활짝 피어나는 빛과 피부 결과 피부 톤, 잡티까지 케어 해주며 단순한 스킨 케어를 뛰어 넘어 빛을 머금은 듯 활짝 피어난 피부를 선사해 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이솝(Aesop)의 카멜리아 너트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은 비타민A를 함유한 로즈힙 씨앗유 성분이 봄철 햇볕에 자극 받고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 시키고, 동백나무유 성분이 피부 속까지 깊은 영양을 공급하여 피부를 장시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또한 마카다미아넛오일과 캐모마일 오일은 높은 일교차로 울긋불긋 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온 몸을 꽃 향기로 감싸는 보디 제품

    두꺼운 외투로 온몸을 꽁꽁 싸매던 겨울이 지나고 완연한 봄이 되면서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때문에 더욱 보디 체취에 신경을 쓰게 되고, 보디 제품의 향기에도 민감해 지기 마련이다. 이에 아이리스부터 장미, 벚꽃까지 기분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꽃 향기의 제품들을 살펴봤다.

    조성아 22의 퍼퓸 드 밤솝 B세트는 336시간의 숙성 시간을 통해 완성된 고보습, 고영양 밤솝이다. 백합 추출물, 장미 추출물, 코코넛 오일, 쉐어 버터 추출물 등 보습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보디 세정뿐 아니라 페이스 세정 시에도 당기지 않는 촉촉함을 선사한다. 아이리스, 튤립, 버베나, 라임 등의 특색 있는 향취가 풍성한 거품을 만나 샤워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멜비타의 로즈 넥타 프레쉬 모이스쳐라이징 바디 밀크는 로즈 넥타 라인의 핵심성분인 로사 카니나 장미가 아쿠아포린 합성을 촉진시켜, 피부 속 수분 순환을 활성화하여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로즈 플로럴 워터가 수분을 공급하고, 로즈 씨드 밀크가 수분을 저장해주며 와일드 로즈 성분이 수분의 순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니스프리의 흩날리는 벚꽃 바디 로션은 이름만큼이나 로맨틱한 벚꽃향기를 풍기는 보디로션이다. 제주 왕벚꽃 추출물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수분을 공급하고 마카다미아씨오일 및 쉐어 버터 성분이 피부 위에 보습막을 형성하여 유연하고 매끈한 피부로 관리해준다. 쉽게 흡수되고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다.(사진=허벌에센스, 츠바키, 팬틴, 뷰티크레딧, 조성아22, 이솝, SK-II, 멜비타, 이니스프리)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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