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습니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9포인트, 0.61% 하락한 1977.61로 개장했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이날 개장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보합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50억원 가량 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84억원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도 하락 업종이 더 많습니다.
통신업이 홀로 1.19%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은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상승과 하락 종목이 나뉩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보다 0.64% 하락한 13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전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은 53조원, 영업이익은 8조4천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는 평균 매출 54조6807억 원, 영업이익은 8조4589억원이었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 NAVER 등은 하락세를, SK하이닉스와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소폭의 약세로 개장한 뒤 장초반 강세로 전환했습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 0.07% 오른 554.60을 기록 중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32억원 순매수입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0.39% 떨어지고 있으며, CJ E&M(-1.56%), 다음(-1.07%) 등이 약세입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엠 등은 강세입니다.
이시각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25원 내린 1054.15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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