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자신과 치마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가수 이선희와 깜짝게스트 가수 백지영, 이승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이경규는 이선희에게 "바지만 입기로 유명한데 강변가요제 당시 파란색 치마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유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희는 "80년대 당시 청바지와 운동화가 유행 아이템이었다. 그런데 PD들이 여자들은 치마를 입으라고 했다. 나는 교복치마 말고는 치마가 없었다. 그래서 관객석에서 초등학생의 치마를 빌려입었었다. 노래를 부른 후 되돌려주려고 했는데, 바로 시상식이 진행되고 내가 수상을 하게 되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 결국 치마를 못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지영은 "늘 바지만 입는 이선희에게 남자라는 루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선희는 "치마를 입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치마를 입으면 관객이 울음바다가 됐다. 그렇게 울더라, 그래서 녹화장이 아수라장이 되곤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선희, 맞아 보이시한 매력이 있었지" "이선희, 일부러 치마를 안 입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못 입은거구나" "이선희, 바지 입고 우렁차게 노래하는 모습이 매력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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