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 꽃가루, 미세먼지 가득! 봄철 알러지성 비염 주의
소슬지/ 유익한 소식, 건강한 정보 <헬스&이슈> 입니다. 요즘 봄꽃들이 만개하며 꽃가루들이 바람에 많이 날리는데요. 올봄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알러지성 비염 환자분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헬스 앤 이슈>에서 도움이 되는 주의 사항을 살펴봤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코 점막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닿으면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꽃가루가 많은 봄철에 발생하며 발작적인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의 증세가 나타나 코감기와 혼동되는데요. 하지만 감기와는 원인이 다르므로 재채기나 코막힘이 계속된다면 알러지성 비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러지성 비염의 치료는 알레르기의 원인을 최대한 피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따라서 대표 원인인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하며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잃지 않도록 실내 온도를 잘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주의해주는데요. 만약 증상이 심해지거나 비중격만곡증 같은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시에는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뉴스 2> 아토피·건선, 환경호르몬과 생물학적 관련 `규명`
소슬지/ 환경 호르몬의 위험성은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최근 환경 호르몬이 난치성 피부병인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피부과 박천욱·김혜원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과 건선 환자들의 피부 조직을 정상인의 피부와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정상 피부에 비해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 피부 병변에서 AhR, 아릴 하이드로카본 리셉터 관련 유전자가 눈에 띄게 증가되었음을 확인하였는데요. 여기서 AhR이란 세포표면에 존재하면서 세포의 발생과 성장 등에 관여하는 물질로 환경 호르몬인 다이옥신과 강하게 결합하는 수용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피부 질환자의 세포에서 이 물질이 증가한 것은 환경 호르몬과 AhR이 결합해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을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의 병태생리를 밝히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소슬지> 봄은 상큼한 과일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계절인데요. 보통 식사 후 과일을 드시는데 그것보다는 오히려 이른 아침이나 식사 전 빈속에 드시는 게 몸에 좋구요. 식사를 하신 후라면 세 네 시간이 지나고 소화가 다 된 다음 드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로 맛과 영양에 건강까지 모두 챙기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헬스 &이슈> 소슬지였습니다.
[장익경 한국경제TV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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