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치가 페이스북이 인수한 `와츠앱`의 두 배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본의 노무라증권의 분석을 인용하며 라인의 월 활동이용자(MAU) 1명 당 기업가치가 약 87달러(9만2천원)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페이스북이 19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와츠앱의 MAU 1명 당 가치 42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입니다.
노무라는 네이버 시가총액 약 250억 달러(26조3천억원) 중 약 182억 달러(19조2천억원)가 라인의 가치라고 분석했습니다.
라인은 지난해 게임·스티커(이모티콘) 등을 통해 전년보다 매출을 10배 이상 키우며 고속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