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금융감독원의 조사 내용을 사전에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는 금감원 김모(50) 팀장의 이메일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여의도 금감원 전산부를 압수수색해 올해 1월1일부터 2월16일까지 김 팀장이 금감원 기관 메일을 사용한 내역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또 인터넷 포털 업체 등 이메일 운영 업체들도 압수수색 해 김 팀장이 사용한 이메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최근까지 김 팀장을 여러 차례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으며 압수수색 내용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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