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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임팩트?··오거스터 내셔널 초상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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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허리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에 흥행 비상이 걸렸다.

우즈의 부재가 대회 흥행에 미칠 영향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것.



<사진=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터 내셔널에서 열린 지난해 마스터스
1라운드 1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기다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

당장 `타이거 임팩트`(Tiger Impact)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우즈가 일으킨 `쓰나미`의 강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년 4월 둘째 주인 마스터스 위크에 한 해 장사를 다 한다는 오거스타 숙박업계부터 초상집으로 변했다.

그동안 바가지요금 올리기에 바빴던 여관 대부분의 숙박료가 속속 반 토막 나고 있고

우즈의 불참 발표 전 예약을 완료한 여관들도 해약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스터스 암표상들도 울상을 짓고 있기는 마찬가지.

연습라운드 일일 입장권은 예년 같으면 100만원을 줘도 사기 어려웠지만

우즈가 빠진 올해는 35만원 수준에 매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중 수는 물론이고 시청률 급감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패트릭 리쉬 웹스터대 경제학 교수는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고에서

올해 마스터스 최고 시청률 기록을 노리는 주관 방송사 CBS에 우즈가 굿바이 히트를 날렸다며 시청률 부진을 예상했다.

리쉬 교수는 CBS가 신기록을 세우려면 올해 74세인 잭 니클라우스가 마스터스 개인통산 7승을 달성하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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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수준의 흥행 부진이 우려되자 한 지역 언론은 우즈가 경기에 나서지 못해도 대회장에 들러 인사하는 게 도리라며

마스터스 우승자다운 면모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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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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