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만에 2000선을 재돌파했습니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안착하는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힘겨루기가 팽팽해 2000선을 코앞에 두고 횡보세를 거듭하던 코스피가 오전 10시경을 기점으로 외국인의 매수폭이 더 확대되면서 2000선 위로 올라왔습니다.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59포인트, 0.33% 오른 2003.84를 기록 중입니다.
7거래일 연속 코스피 강세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이 현재 129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731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현재 차익거래의 매도세가 비차익거래 매수세 보다 강해 전체 2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국내 경기회복으로 중소기업 대출 증가 기대감이 높아진다는 증권가의 보고서에 힘입어 기업은행이 강세를 보이는 까닭입니다.
이후 전기전자가 1.71%, 전기가스업이 1.12% 오르고 있는 반면, 의약품, 음식료,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은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늘도 외국인들의 러브콜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2.21% 오른 138만7천원에 거래되며 140만원선 회복까지 시도 중입니다.
이외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등이 오늘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560선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74포인트, 0.32% 오른 559.4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74억원 매수 우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오른 1058.60원을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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