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양국의 세무당국이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2일 일본 국세청을 방문해 이나가키 미츠타카 국세청장과 만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조세 행정 분야에서도 공동보조를 맞추는 등 국제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김 청장은 스가타 발전연구 TF 활동에 대해 일본 국세청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스가타 발전연구 TF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국세청장회의에서 역외탈세 대응 등 국제공조 강화를 위해 설치됐으며 우리나라 국세청이 운영 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한·일 국세청은 주요 세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력 증진을 위해 1990년 이래 매년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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