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결국 KBS의 월드컵 중계를 맡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에 "KBS에서 브라질월드컵 중계 제의를 받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전현무가 자신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감사하지만 정중히 거절했다. 또한 현실적으로도 전현무의 스케줄상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KBS 노동조합·KBS 아나운서협회·전국언론노조·KBS본부 회원 30여명은 오늘 서울 여의도 KBS홀 1층 로비에서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의 KBS 월드컵 캐스터 영입을 반대하는 시위를 펼쳤다.
KBS에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의 KBS 프로그램 출연을 3년간 제한하고 있어 전현무는 2015년 8월경까지 KBS에 출연할 수 없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현무 영입을 추진하다 현직 아나운서와 노조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한편 한 매체는 6월 개막하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KBS의 대표 캐스터는 조우종 아나운서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