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지난달 31일 백령도에 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이 중간 조사결과를 보고 받았고 최종결과는 아니지만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이 아닌 다른 출처의 항공기, 소형 무인항공기라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관련 기관, 국방·합참본부·수방사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해 대비책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북한이 서해 NLL 일대에서 500여발의 포탄을 발사한 직후 무인항공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대남 정찰 목적의 북한 무인항공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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