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는 1일 자신의 웹사이트에 허리 부상과 그에 따른 수술로 마스터스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31일 유타주에서 허리 부상에 따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완전한 회복에는 몇 주가 걸릴 예정이라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언제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즈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게 돼 매우 슬프다"면서
"출전하려고 노력했지만 대회 출전에 필요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부상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몇 차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메이저 대회.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는데 올해 출전 포기로 이 대회 20년 연속 개근은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과 함께 4대 메이저대회 중의 하나인 마스터스는
우즈가 1995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처음 출전한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결장한 적이 없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1996년에만 컷 탈락했을 뿐 준우승도 두차례했고
우승을 포함해 톱10에만 13차례나 들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하면서 `골프황제`의 칭호를 얻었고,
2001년과 2002년에는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2009년 11월부터 터져나온 섹스스캔들로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던 우즈가
2010년 복귀 무대로 삼았던 대회도 마스터스였다.
우즈의 올해 마스터스 불참으로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기록(18승)을 좇는 우즈(14승)의 기록 도전에도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앞서 우즈는 올해 들어 두 차례나 허리 통증을 이유로 대회를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