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또 한 번 `빠빠빠`에 버금가는 열풍을 노리고 신곡 `어이(UH-EE)`를 내놨다.
1일 자정 공개된 `어이`의 뮤직비디오에는 B급 감성이 넘쳐난다. 특히 개그맨 박성호, 가수 김창렬, 범키 등의 출연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뮤직비디오는 박성호와 김창렬, 범키 등이 참여하고 있는 멋진 파티장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러나 파티장의 손님들이 점점 지루한 표정을 짓는 가운데, 특이하게도 모시옷을 입고 두건을 쓴 크레용팝 멤버들이 등장해 `뽕짝` 선율에 맞춰 춤을 춘다.
크레용팝 멤버들은 모시 옷에 빨간 양말, 흰 고무신 차림으로 닭다리 춤을 추는데, 과거 `빠빠빠`의 직렬 5기통춤에 맞먹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이다.
트로트풍이 강한 `어이`는 과감하게 모든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뽕짝`을 택했다. 과연 젊은이들에게도 트로트풍의 `어이`가 이전만큼 어필할 수 있을지가 승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등의 포복절도 가사는 벌써부터 인기다.
크레용팝은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사진=`어이` 뮤직비디오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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