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 산업단지, 3.3㎡당 평균 50만원대 저렴한 분양가, 입주문의 쇄도
- 국내 최초 민간투자방식 산업단지를 개발한 계룡건설이 조성, 브랜드 효과까지
산업단지도 프리미엄 시대
교통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 3박자를 갖춘 충청권 산업단지들이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과 지원에 힘입어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상대적으로 산업 용지의 가격이 저렴하며, 수도권 이전기업에게 기업당 최고 85~87억원의 메리트를 부여하고, 다른 시도에서 이전해오는 기업에게도 최고 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2014년 중소기업육성자금 5천억원을 내놓는 한편 기업이전보조금을 지원하고 충남 기업 SOS센터를 운영중이다. 기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신청을 받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기업 컨설팅과 비즈 인포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들을 제공하다 보니, 최근 교통,개발 호재가 풍부하면서도 3.3㎡당 평균 5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하는 충청권의 산업단지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계룡건설, 풍부한 사업경험과 우수한 품질관리로 충청권에 6개 산업단지 조성 중
계룡건설은 국내 최초 민간투자방식으로 조성한 다산2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논산2산업단지도 이미 100% 분양을 달성하는 등 산업단지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충청권에 6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총 15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로 충남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 배후 산업단지로 각광 받고 있으며, 충남 서북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예산일반산업단지는 대기업인 현대하이스코와 다국적 기업인 한국바스프, 공공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올 해 입주 예정인 검증된 산업단지로 현재 잔여 부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단지 내 변전소(154kV),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이 이미 가동 중으로 즉시 공장 착공이 가능하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예산일반산업단지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제공한다. 인근의 평택당진항 및 대산항을 통한 대중국 수출이 용이하고, 특히 삽교역 컨테이너기지에서는 부산항, 광양항으로 화물열차가 직송되므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58만원으로 수도권은 물론 충남 서북부 지역과 비교하더라도 최대 50% 이상 저렴하여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은 적고, 내포신도시 등 개발효과로 지가상승에 대한 기대는 높다. 지원시설용지는 초기에 분양이 완료되었다.
현대위아, 현대파워텍 등 국내 자동차 산업 선도하는 기업 입주가 활발한 `서산 오토밸리`는 현재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3개 기업이 13만 2000㎡ 부지에 입주 의향을 밝혀 집중 검토 중에 있는 등 막바지 분양이 한창이다.
서산 오토밸리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일대에 국내 최대규모인 405만2155㎡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현대파워텍과 현대파텍스 등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고, SK이노베이션은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현대위아는 터보엔진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일본 IHI와 손을 잡고, 합작사인 `현대위아 IHI 터보주식회사`를 설립했으며 지난해 8월 서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15년부터 터보엔진 양산을 시작하고 2019년 생산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75만대의 터보엔진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분양면적은 최소 6600만~1만㎡이며 3.3㎡당 공급가격은 평균 40~50만원으로 수도권에 비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입주 기업에는 5~7년간 법인세 혜택(면제 및 감면)과 취득세 면제, 재산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맞춤형 영유아 보육시설’이 마련돼 맞벌이 부부 근로자들의 보육걱정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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