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2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주비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5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2년 3월 이후 24개월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2억9천만 달러보다 12억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부문별로는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의 43억7천만 달러에서 54억3천만 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429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등의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늘었고, 석유제품과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와 유럽연합,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늘었고, 미국과 중남미, 일본은 줄었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2월보다 3.9% 증가한 420억4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 규모는 여행과 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의 19억1천만 달러에서 10억6천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금 지급 증가로 전월의 12억1천만 달러에서 3억7천만 달러로 축소됐고, 해외로부터 대가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나타내는 이전수지도 2억2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경상수지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BoA-Merrill Lynch는 앞으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로 흑자 폭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월 무역수지는 9억2천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경상수지의 흑자 행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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