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에 앞서 발표된 선발투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프로야구 개막일인 29일 전국에 비가 온다. 서울은 1mm미만, 인천과 대구는 1~5mm, 부산은 5~1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오는 만큼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개막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규약에 따라 그 경기는 월요일인 31일 진행된다"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각 팀은 1선발 투수를 내세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비로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가 취소되면 귀중한 카드 한 장을 버리는 꼴이 되기 때문에 공식발표를 앞두고 예고된 투수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개막전을 치르는 8개팀 감독 중 5명의 감독은 첫 경기 선발투수를 미디어데이 등을 통해 공개했다.
문학에서 맞붙는
넥센과
SK는 앤디 밴 헤켄과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는 더스틴 니퍼트와 김선우가 대결한다. 대구에서는 삼성의 윤성환이 선발로 등판했다. 삼성의 상대인 KIA는 아직 선발을 밝히지 않았다. 사직에서 맞대결하는 롯데와 한화도 선발투수를 비공개에 부쳤다.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프로야구 개막, 언제나 날씨가 변수다" "프로야구 개막, 우천으로 취소되면 안 되는데" "프로야구 개막, 변함없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마구마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