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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펀드, 3천억원 규모 출범‥운용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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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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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가 이달초 인수합병 시장 활성화 계획을 밝힌 뒤 구체적인 자금 조성 계획이 나왔습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올해 첫 출자사업으로 3천억원 규모의 M&A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을 돕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M&A펀드를 조성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그동안 신용도 평가가 어렵고 투자규모도 작은데다, 인수금융 등에 의존해야하는 위험부담 등으로 인수합병 시장 진입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겠다는 겁니다.

    게다가 M&A시장에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펀드를 조성해 시장 상황에 따라 대처가 가능한 블라인드 펀드 비중은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 작은 기업들의 경우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M&A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를 선별하고, 경영능력을 갖춘 전략적투자자와 함께 인수합병을 추진해 시장의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M&A펀드는 중소기업이 성장목적으로 추진하는 인수합병에 성장사다리펀드가 1천500억원을 출자하고, 인수기업과 민간투자자 매칭으로 최소 3천억원 이상 조성되며 운용사는 2곳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사전에 민간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과 성장사다리펀드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후매칭 방식 등으로 위험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이와관련해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성장사다리펀드 내 M&A펀드 규모를 3년내 1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또 중소기업의 특화된 기술, 즉 지식재산을 매입하거나 이를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목적의 지식재산펀드를 1천억원 규모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사다리가 약정총액의 20%이내로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고, 운용사의 의무출자비율은 1.5%로 설정해 민간투자자의 부담을 줄여줄 방침입니다.

    또 지식재산을 수익화하는 시간을 감안해 투자기간은 4년, 해당 펀드는 8년간 운용해야 합니다.

    이밖에 코넥스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예비기업이나 상장된 유통주식에 출자약정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한 코넥스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오늘 운용사 선정계획을 내고 IP펀드는 다음달 17일까지, M&A펀드는 내달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5월 중 최종 운용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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