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저성장 지속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전략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우리경제의 저성장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저성장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침체’(65.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동종업계 과당경쟁’(41.8%), ‘원부자재 가격상승’(40.4%), ‘낮은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36.6%) 순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92.7%는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적어도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51% 기업이 저성장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저성장의 가장 큰 원인을 내수침체에서 찾고 있는 만큼 정부의 규제개혁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내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스스로도 신기술·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저성장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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