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0회에서 임주은(바얀후드 역)이 하지원(기승냥 역)과 밀고 당기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이어 새로운 황후로 책봉돼 기승냥과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그녀가 선한 얼굴 뒤 숨겨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바얀후드가 황후에 책봉 된 후 처음 하는 조례에서 기승냥에게 내명부 일을 계속 맡아달라고 청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기승냥은 법도에 어긋난다며 거절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기승냥의 모습에 겁을 먹은 듯 "난 귀비가 두렵네. 차라리 황후 노릇을 포기하면 했지. 귀비와 맞서 싸울 용기가 나지 않는단 말이네"라고 말하며 내명부를 내어준 이유를 묻는 서상궁(서이숙 분)과 연화(윤아정 분)에게 떨리는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기승냥이 가져갔던 황후의 권리를 되찾아 오기 위해 바얀후드가 세운 계략이었던 것.
이날 임주은은 한 없이 착한 황후의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눈빛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는 가 하면, 여린 모습 뒤 숨겨진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황후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하지원과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기황후`40회를 본 누리꾼들은 "기황후 40회 부터 긴장감 증폭! 임주은 눈빛 연기 인상 깊다" "기황후 임주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연기 흥미진진하네" "기황후 바얀후드 대 기승냥 승자는 누가 될까?" "기황후 임주은 등장 이후 더 재밌어졌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바얀후드와 기승냥의 싸움에서 결국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기황후`40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