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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장애 보상, 생계 달린 대리운전기사들 피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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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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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통신장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SK텔레콤(SKT)의 통신장애 사태로 대리기사들이 영업방해에 따른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전국대리기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SK텔레콤의 통신두절 사태는 대리기사를 두 번 죽인 것"이라며 "대리기사의 피눈물을 책임져야 한다"라며 "SK텔레콤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온라인 카페에는 `SK통신 사용자 대리기사님(단체 손배청구 모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올라오기도 했다.


    SKT 통신장애는 지난 20일 오후에 나타났다.

    SKT 고객은 전화를 걸면 `결번(없는 번호)`이라고 나오거나 아무런 신호음없이 끊기는 현상이 있었다.

    데이터 송수신도 안돼 인터넷·카카오톡 등도 사용이 되지 않았으며, 통신장애는 오후 6시24분께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전화가 몰릴 것에 대비한 과부하 제어가 이뤄지면서 실제 통화 불편은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일부 지역은 21일 새벽까지 계속 통신장애가 있었다.


    이에 SKT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약 6시간에 걸친 통신장애에 관해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SKT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보상에 대해서는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항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특히 skt 통신장애 보상 관련문구에는 "고객의 청구에 의해 협의하여 손해배상을 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대리운전기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대리운전기사들 피눈물 흘렸구나", "SKT 통신장애 보상 진짜 이슈구나", "SKT 통신장애 보상, SK텔레콤 지금 골치 아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에 따라 정부도 SKT 통신장애 보상 등 후속조치를 유심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사과문/한국대리기사협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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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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