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김성희(36)가 4월의 신부가 된다.
김성희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신관예식홀 신관에서 아시아투어 프로골퍼로 활약하는 이정수(38)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예식의 주례는 SBS `좋은 아침` 등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조형기 씨가 맡으며, 신접 살림은 서울 용산구 원효료에 차릴 예정이다. 신혼 여행은 필리핀 보라카이, 보홀 섬으로 떠나며 예식 진행은 와이즈웨딩이 맡았다.
김성희와 예비신랑 이정수 씨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꼭 2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전 김성희와 평소 친한 방송인 김준희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하는 공통된 취미를 가진 두 사람은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함께 다이빙을 한 번 가자"라고 마음이 맞으면서 급격하게 가까워지게 됐다.
김성희는 예비 신랑에 대해 "무엇보다 자상하고 듬직한 면에서 마음이 끌렸다.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였다.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인 김성희는 KBS `쇼 행운열차`,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동물농장`, 케이블 OCN `줌인` 등에 출연했다. 영화 `마법경찰 갈갈이와 옥동자` `바리바리짱` 등에도 나왔으며 지난해 연극 `엄마의 소풍`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희는 KBS 강원 춘천 방송 `모락모락` MC와 SBS `좋은 아침-연예특급`에서 연예가 현장을 누비는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사진=와이즈웨딩)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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