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새 용의자로 배우 오태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6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이 차봉섭(강성진)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장문수(오태경)의 집을 수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동찬은 제니(한선화 분)가 장문수를 밖으로 유인한 사이 문방구를 뒤지다 사탕바구니 안에서 ‘MS’라는 이니셜이 그려져 있는 오토바이 헬멧을 발견해 차봉섭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같다는 것을 직감했다.
한편 김수현은 문방구 뒤에 있는 장문수의 집을 뒤졌다. 서랍을 뒤지던 그는 장문수가 차봉섭이 일하던 직업학교에 후원을 하고 있던 사실을 발견했고, 장문수가 집으로 들어서자 놀라서 방으로 숨어들었다.
방안에 들어선 김수현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장문수의 방에는 딸 샛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이 가득 붙어있었고 범행 도구로 보이는 락스와 테이프, 밧줄 등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집으로 들어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장문수가 방문을 열며 드라마가 끝나 다음회에 김수현에게 어떤 위기가 닥칠지 관심이 모아졌다.
21년 연기 경력의 베테랑인 오태경은 지난 1회에서 처음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5회만에 재등장했다. 그는 차분한 말투와 섬세한 표정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 SBS `신의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