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이 한층 완화되며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지수는 88.97포인트, 0.55% 오른 1만6336.1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53.36포인트, 1.25% 오른 4333.31에, S&P500지수는 13.42포인트, 0.72% 상승한 1872.25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은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 자치공화국 외 지역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크림 자치공화국 병합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서방국의 비판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등은 여전히 크림 공화국의 주민투표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며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주택지표는 착공건수는 감소했지만 허가건수는 증가하면서 향후 주택경기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기술업종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휴렛팩커드, HP는 3%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월가의 전망이 매수세 강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오라클은 1% 상승 마감했고, 주택 경기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D.R. 호튼 등 주택관련주는 평균 2%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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