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완화된 가운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소식도 시장 심리 개선에 일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 오른 1만6247.2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0.81% 오른 4279.95를, S&P500지수는 0.96% 뛴 1858.8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앞서 시장 참여자들은 크림반도 주민투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에 대한 우려감을 선반영하며 매도 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제재 조치가 특정 관계자에 집중되는 등 최소한의 조치만이 나오면서 시장 전반에는 안도감이 맴돌았습니다.
유럽연합은 21명에 대한 여행금지, 자산동결 조치를 내렸고, 미국은 러시아인 7명에 대한 금융제재를 단행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는 예상 대비 강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3월분도 직전월대비 개선됐습니다.
주택시장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다우 구성 종목 30개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IBM, 3M, 보잉 등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어도비 시스템즈는 RBC 캐피탈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1%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알리바바 지분을 24% 보유하고 있는 야후는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IPO 결정 소식에 4.01%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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