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한국은 장기적인 전망이 대단히 밝다며 한국 투자는 잠재적인 기회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포브스지는 3월 10일에 `신흥시장 가운데 한국은 매수 기회`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국은 탄탄한 민주주의를 갖춘 개방경제로서 `제2의 독일`이 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제조업과 교육수준이 높고 근면한 노동력, 일본과 달리 높은 적응력·쇄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 이미 세계적 수준의 한국 기업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화 추진 ▲ 한국경제의 차기 성장동략을 제공할 서비스 부문 활성화 정책 시행 ▲ 머지않은 미래에 다가올 수 있는 통일이 유례없는 투자 대박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 3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노동력·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자본·경영역량간 결합이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다른 신흥국들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출의존도와 차기 성장동력 개발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의 지도자들이 이들 문제의 시급함을 충분히 인식해 대응하고 있다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내용도 소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브스지는 한국경제의 단기적 전망도 밝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속적 경상수지 흑자 기조 등에 힘입어 미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가 낮고, 오히려 수출을 통해 미·EU 등 선진국 경제회복에 따른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주식시장이 아시아 국가중 가장 저평가 됐고, 2014년중 기업이익이 13%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포브스지는 한국경제의 잠재 리스크로 선진국 경제 둔화, 엔저, 급진적 통일 등을 제시하면서도 선진국 경제둔화와 엔저 우려는 이미 한국 주식시장에 부분적으로 반영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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