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과학기술원과 함께 전차선 없이 열차에 전기를 무선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490kW급 무선 전력전송 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이 달 에 공동특허출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레일 가운데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급전선로를 설치하고, 자계를 형성시켜 자기공진방식으로 집전할 수 있는 장치를 철도차량 하부에 부착해 무선으로도 전력 공급이 가능한 기술이다.
실용화 연구가 완료되는 2020년경에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던 전차선로가 없어져, 선로변의 경관 개선과 더불어 철도건설비용도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원 철도공단 기술연구소장은 "세계철도시장은 200조원 규모로 매년 2~3%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는 세계 철도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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