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병원파업에 발빠른 대처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의사협회가(이하 의협)가 원격진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10일 오전 9시부터 하루동안 집단휴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파업은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진료인력을 제외하고 주로 동네 개원의들이 운영하는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23일까지는 적정근무(주5일 주40시간 근무)를 실시하며, 24~29일까지 6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총파업 투쟁중이라도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9일 이후의 파업 등에 관련된 내용은 향후 다시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발병에 어디를 찾아야 하는지 당황하는 국민들이 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의사파업 당일인 이날 운영하는 병원확인방법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모든 병-의원이 휴진하는 것은 아니기에, 병원, 응급실, 보건소 등은 평상시대로 진료를 한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콜센터는 129번이며,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의사파업에도 개원한 병원은 사이트
http://www.mw.go.kr/issue/sub01.jsp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는 의사파업과 관련, 진료중인 병,의원을 찾을 수 있는 메뉴가 마련되어 있지만, 병원 급 이상 진료기관만 안내되어 있기에 동네의원을 이용할 때는 미리 전화를 걸어 휴진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복지부 병원파업 대처 빠르네~", "복지부 병원파업 병원확인방법 트위터 공개해 다행이다", "복지부 병원파업 마찰 빨리 줄어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보건복지부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