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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인터뷰] '로필3' 남궁민 "연기도 잘하면서 대중적이고파"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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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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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민은 지난해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MBC 드라마 `구암허준`,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 그리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까지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고, 22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드라마 `달래 된, 장국: 12년만의 재회`에도 출연한다.



    이처럼 끊임없이 작품에 출연 중인 남궁민은 군대를 다녀오고 복귀작을 선택하기까지 꽤 시간이 길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에도 차기작을 선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그렇기에 그는 앞으로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마흔 살까지는 열심히 관리하고 싶다. 그 후에는 자연스럽게 나이 먹는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다. 대사를 못 외우기 전까지는 계속 하고 싶다”라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남궁민의 부상투혼? 열흘 동안 촬영 못한 이유

    남궁민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여유시간이 조금은 있었다고 말했다. 큰 여유는 아니었지만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대본을 보거나 피부과를 다녀왔고, 운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밖에 남궁민은 의외의 부상투혼(?)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촬영 중 코를 다쳐 병원에 다녀왔다는 것.

    “사실 초반에 촬영을 하면서 화장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리로 된 벽에 세게 부딪쳐서 코를 다섯 바늘 꿰맸어요. 지금은 메이크업을 해서 자국이 안보이겠지만 응급실도 다녀왔어요. 열흘정도 촬영을 못했어요. 그래도 코뼈가 부러지거나 치아가 빠진 건 아니니까. 부딪치니까 치아도 얼얼하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부상투혼이요?(하하) 그런데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많이 부딪쳤어요. 폭이 좁은 복도였고 그 가운데 유리가 있어요. 거기만 환하게 빛이 비춰서 다들 그랬던 거 같아요.”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깔끔한 코트나 슈트를 입고 등장해 훈남 선배 매력을 과시했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직접 소장하는 옷들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고.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스타일과 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단다.

    “사실 이번에 70%는 제가 소장하는 옷을 입고 등장했어요. 30%는 협찬이었고요. 스타일리스트가 남자인데 그 친구 옷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어요. 평소에 그렇게 차려입지는 않아요. 드라마를 위해서죠. 드라마 찍기 전에 스타일리스트랑 이야기해보고 적절한 스타일이나 색을 맞춰보기도 해요. 하지만 드라마에 들어가면 연기에만 집중해요. 여유가 있을 때는 신경 쓰기도 하지만 정말 정신없이 들어가면 입혀주는 대로 입어요.”



    ◆ "연기 잘하는 배우, 대중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

    완벽함을 추구하려는 기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는 남궁민은 쉽게 연기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에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자기관리에도 열중하고 있었다. 현재 담배는 완전히 끊었고 술도 점점 줄여볼 생각이란다. 예전부터 다니던 동네 헬스장과 큰 헬스장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하고 있기도 하다.

    “자기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이죠. 원래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자기 일을 소홀히 하는 건 경쟁력이 약해진다는 거잖아요. 열심히 일하고 싶고 많은 역할들을 하고 싶어요. 작품을 선택할 땐 작가님과 감독님을 많이 봐요. 시나리오가 오면 감독님과 작가님을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그리고 난 후 느낌이 좋으면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역할에 맞춰서 연기하기보다는 작품이 좋으면 어떤 캐릭터든 소화하고 싶어요.”

    남궁민은 어딘가 모자란 선생님에서부터 70대 노인까지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어떤 역할이든 진심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NG없이 찍기 위해 혼자서 꾸준히 연습하고 집에서도 연습한다.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샤워할 때도 대사를 외우고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기본적으로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건 당연해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또 대중적인 배우가 되고 싶고요. 사실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곳에서 연기를 하면 평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잘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없어요. 그래서 더욱더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상복이 없어요. 시상식에 가면 그냥 돌아온 경우가 많았어요. 좋은 경우가 온다면 상을 받고 싶어요. 상을 받는다고 연기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연기를 잘해서 상을 받고 싶기도 해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상을 받아 보고 싶은 욕심은 있어요.”(사진=CJ E&M,디딤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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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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