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애연가 가수 홍경민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 긴급 투입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방송되는 `1박 2일`은 `금연 여행` 1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홍경민이 멤버들의 환호(?)와 아우성 속에 특별손님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금연의 섬` 증도로 떠난 멤버들의 스펙터클 여행기가 펼쳐진다. `금연 여행`에 앞서 제작진은 형평성을 위해 `1박 2일` 멤버 여섯 명 중 유일한 비흡연자인 차태현을 대신할 아바타를 찾았고, 이에 차태현은 주저없이 연예계 대표 애연가인 절친 홍경민을 지목했다.
차태현과 신입피디는 철두철미하게 멤버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숨겼고, 특별손님이 등장한다는 소개에 멤버들은 "엔젤이 벌써 나오냐?"며 잔뜩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차에서 내리는 홍경민의 모습에 김종민은 "저 형 진짜 애연가인데"라며 허탈해 했고, 멤버들의 격한 환영(?) 속에 등장한 홍경민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방송을 친구특집으로 착각한 홍경민은 "나 낚였어... 오자마자 `야생` 잠바 입혔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자신이 차태현의 아바타로 지목된 사실을 알게 된 뒤 `금연은 우정이다`라는 목걸이를 걸며 자포자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 2일` 금연 여행 제작진 센스 역대 최고인 듯" "`1박 2일` 금연 여행 홍경민이 차태현 아바타면 홍경민 자연스레 금연?" "`1박 2일` 금연 여행 홍경민 표정에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것 같다 웃겨죽겠다" "`1박 2일` 금연 여행 오자마자 야생 잠바 입혔어" "`1박 2일` 금연 여행 홍경민 차태현 대신 금연하나요~" "`1박 2일` 금연 여행 금연은 우정일세~ 방송으로 두 분 우정 확인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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