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6일 NAVER에 대해 MMS(Mobile Messaging Service) 사용자 증가 속도가 SNS를 압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후 그간 할인됐던 MMS 가치가 재발견 된 것에서 NAVER의 주가 상승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며 "라인 가치 산출 시, 기존에 적용하던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평균값 대비 20% 할인율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에서도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 이후 시장 관심사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에서 MMS로 전환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모바일 인터넷에서는 SNS보다 MMS가 주력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는 이메일 주소보다 더욱 간편하고 식별성 있는 휴대폰 번호가 인식 기준이 되는 서비스(카카오스토리, BAND)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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