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위기에 몰렸던 미국 최초의 ‘동해병기’ 법안이 결국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의 서명만이 남게된 가운데 테리 매콜리프 버지니아 주지사가 서명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동해병기 법안을 최초로 입안한 마스덴 의원은 5일 버지니아주 하원에서 자신의 법안(SB2)이 통과된 후 "주 정부로부터 동해병기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법안에 대해 주지사는 30일 이내에 서명을 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지사가 서명하지 않을 경우 3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발효된다.
매콜리프 주지사는 관례에 따라 여러 개의 펜을 이용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명식에는 법안 통과에 기여한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법안이 통과된 직후 버지니아주 의회 대회의실에는 마스덴 의원과 휴고 의원, 마크 김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과 린다 한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 등 한인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행사를 가졌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