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초특급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 공식 캐스팅된 한국 여배우 수현(본명 김수현, 과거 예명 유리엘)이 트위터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에 수현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은 올해 1월 전해졌다. 이후 월트 디즈니 측은 수현이 비중 있는 조연으로 공식 캐스팅됐다고 5일 발표했다.
수현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다림 끝에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 정말 더 노력해야겠지만 `Welcome to the Marvel Universe`란 말, 참 신기하고 벅차네요. Marvel Comics 팬이었는데 정말 좋아하면 인연이 되는 행운도 찾아오나 봅니다!"라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수현은 마블의 여러 캐릭터 상품을 배경으로, `아이언 맨`과 함께 포즈를 취한 자신의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어벤져스2` 측에 따르면 수현은 10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할 예정이다.
수현은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신예이며, 각종 브랜드 모델 및 화보 촬영 등으로 대중과 만나왔다. 그는 이화여대 국제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 2010년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 및 2011년 에서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 역을 맡은 바 있다.
현재 `도망자 플랜B`에 함께 출연한 다니엘 헤니와 같은 소속사인 애플오브디아이에 소속돼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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